Nothing, everthing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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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날 아주 알차게 잘 이용했던 오사카 간사이 쓰루패스를 이용해서 교토로 기차타고 이동한다. 기차가 깔끔하고 참 좋다.

교토에 도착해서 다시 지하철 타고 교토역으로 간 다음 숙소로 도착

숙소 : 피스호스텔

여기는 진짜 100점 만점에 100점 주고 싶다.

혹시 교토에 가게 된다면 반드시 여기서 머물리라!!

침대며 이불도 좋고 방크기는 둘이서 자기에 충분한 듯 싶다

화장실과 세면대는 각 층마다 있고 샤워칸은 1층에만 있다. 

하지만 갯수가 꽤 많아서 별로 기다리는 일은 없을 듯 싶다. 

방은 3층이지만 왔다갔다 하는것도 엘베타고 다니니까 괜찮...조금 불편?

그래도 그 정도는 아마 다 감수할 수 있을 듯!

식사는 1층 키친에서 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설거지만 잘해놓으면 오킹

조식으로 빵과 차가 나오는데,,,음.....옆에 한국분들이 싸오신 새우탕이 굉장히 탐나더라는 것...그것말고는 나름 좋다. 


교토역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긴카쿠지로 향했다.

킨카쿠지나 긴카쿠지나 일단 본당으로 들어가서 쭈욱 한바퀴를 돈 다음 언덕위로 올라가서 풍경을 보고 내려오는 듯한 코스...

비슷한듯 다른 코스

그리고 나서 이 귀여운 열차를 타고 아라시야마로 향했다.


아 아라시야마!!!!

진짜 좋다. 완전 내 스타일 작고 아기자기한 작은 마을..

너무너무 완벽한 마을...


저 기차역의 종점은 바로 이곳 아라시야마 으허허허허 여기마저 사랑스럽다.

이 길을 지나

대나무 길을 지나지나 또 지나

이렇게 예쁜 곳도 만날 수 있다. 더 끝으로 가면 기차가 지나가는 길이 나온다. 조금 기다리면 뿌아아앙 하고 달려오는 열차도 만날 수 있고...

어떤 이는 뿌아아앙 소리 들리지마자 뛰쳐와서 사진찍고 돌아가더라

오늘 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는

바로 여기 족욕할 수 있는 곳이다.

200엔인가?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.

발 담그자마자 얼굴이 환하게 펴지면서 당일의 피로가 쏴아아아아악 펴지는 느낌....

어머니 오늘도 이곳은 평화롭습니다. 아마도 여기가 천국인가봐요.

여행에 지친 이여...반드시 이곳을 들려보라.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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